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에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자바 프로그램을 장착하는 것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각) 미 리치먼드 제4 항소법원은 지난달 23일 MS가 제출한 항소장에 대해 “이유 있다”며 MS 손을 들어주었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MS는 이번 선과의 ‘자바 소송’서 한숨 돌릴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MS는 “2월 4일 이후 120일안에 윈도에 자바를 포함하라”는 프레드릭 모츠 판사의 작년 12월 명령은 부당하다며 이의 유예를 요청하는 항소장을 낸 바 있다.
이번 유예판결로 올 하반기경 예정된 윈도의 자바 탑재는 시일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MS는 법원의 명령에 따라 향후 자바 장착을 위해 자사의 ‘자바 버추얼 머신’ 프로그램을 제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최근 자바 소송 일지
2002년 12월24일: 미 법원 “윈도에 자바 지원하라” 예비 명령
2003년 1월16일: 미 법원 “120일 내에 윈도에 자바 탑재하라” 추가 명령
2003년 1월21일: 선-MS 변호인 윈도에 자바 탑재 세부안 법원 제출
2003년 1월22일: 미 법원 “2월 4일 이후 120일안에 윈도에 자바 지원하라” 최종 명령
2003년 1월23일: MS, 항소법원에 판결 유예해달라 청원
2003년 2월4일: 항소법원 MS측 옹호. 하급법원 명령 유예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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