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간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한일 전자상거래(EC) 추진협의회 정례 워크숍’이 오는 7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다.
산업자원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이 주최하고 한국전자거래협회와 일본 전자거래추진협의회(ECOM)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제 5차 한일전자상거래정책협의회에서는 한일 양국간 서류없는 무역의 실현, e마켓플레이스의 공동구축, 전자상거래 서명·인증제도의 상호승인을 위한 의견교환, 소비자 ADR에 관한 연계강화 등 전자상거래에 관련된 전반적 과제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한일 양국은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양국간 전자상거래 발전을 꾀함과 동시에 국제적 논의에 대한 양국간 협력을 추진하고 나아가서는 민간 및 지방 자치단체 차원에서의 협력 방안도 도출해 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6일 열리는 한일전자상거래법률전문가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지난해 9월 경주에서 열린 제 4차 정례 워크숍에 이어 양국의 전자상거래활성화를 위한 전자상거래 관련 법 제도 및 관련 분야의 규제완화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도 전자서명·인증제도의 상호승인을 위한 의견교환도 있을 예정이다.
한편 한일전자상거래 추진협의회 워크숍은 지난 2000년 9월 한일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일정보기술협력 이니셔티브’를 계기로 2001년부터 양국 정부 및 관련단체 주도로 연 2회씩 한일 양국에서 번갈아 열리고 있다.
<주문정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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