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형 가전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인테리어를 중시한 유리로 만든 스피커가 등장했다.
홈시어터 컨설팅업체인 공간과5.1(대표 이현우)은 프랑스 워터폴오디오사로부터 유리 케이스 스피커 ‘빅토리아’ ‘이구아수’ ‘허리케인’ 등을 수입,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케이스를 유리로 만들어 스피커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나무로 만든 MDF 소재 스피커와 달리 트랜지스터, 회로 등 내부부품을 스피커 바닥에 한군데로 몰아 보이지 않도록 했으며 각종 전기선도 6개로 구성해 외부에서 보기에 깔끔하게 처리했다. 강화유리를 사용해 경미한 충격 등에는 깨지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하이파이 오디오는 물론 홈시어터를 위한 5.1채널로도 구성할 수 있다. 가격은 프런트 스피커 1조당 200만∼500만원이며 서라운드 스피커와 센터스피커, 우퍼 등을 합한 홈시어터용 제품은 800만∼900만원대에 구성할 수 있다. 제품은 시중 백화점을 비롯해 홈시어터 전문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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