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업계에 직급·연봉·인사제도의 틀을 새로 짜고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같은 움직임은 기존 직급·보상체계가 급변하는 IT 발전추세 및 기업 경영환경에서 조직을 운영하는 기본 틀로서 적합하지 않게 경직돼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업계는 특히 경쟁력 향상과 핵심역량 확보를 올해 주요 경영목표로 선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 확보와 관리가 최우선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코오롱정보통신. 27일 본사를 서울 등촌동에서 삼성동으로 옮기는 코오롱정보통신(대표 변보경)은 올해 1월 1일자로 인사체계(직급체계·평가관리시스템·연봉제·인센티브시스템)를 성과주의를 중심으로 전격 개편했다. 이는 2005년까지 업계 5위로 발돋움한다는 ‘비젼 2005’ 달성 차원에서 중장기적으로 우수 인재 풀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직급체계는 기존 10단계를 담당(담당사원·주임·대리)-과장-차장-부장-임원 등 5단계로 크게 줄였다. 또 직급은 같아도 연봉에서 차이가 날 수 있게 했다. 인사체계도 직원의 능력과 업적평가결과에 따라 운영되도록 바꿨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직무프로 파일을 근거로 평가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평가체계도 변경했다.
보상체계도 성과와 능력에 따라 차등보상 되도록 개편했다. 인센티브시스템 ‘도전 인센티브’은 특히 코오롱그룹의 현 이익공유제도와 별도의 체계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직원이 목표를 달성할 경우에는 더 많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기준연봉의 일부를 못 가져 갈 수도 있게 된다.
현대정보기술(대표 김선배)은 올해 우수 인재 육성과 확보 차원에서 ‘최고 성과자에 대한 최고 보상 실현’이라는 인사전략을 마련했다. 현대정보기술은 특히 올해부터는 철저히 실적과 능력을 연봉책정의 기준으로 삼기로 하고 이번주 열리는 이사회에서 새로운 연봉제 안건이 통과되는 대로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선배 사장은 “올해는 완전 연봉제 도입 원년으로 삼겠다”며 “임원 연봉을 능가하는 직원이 나올 수 있도록 파격적 연봉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정보시스템(대표 박경철)은 연봉제를 통한 평가 및 보상체계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 박경철 사장은 “그동안 업무 프로세스 재정립에 역점을 둬 온 데 이어 올해부터는 이를 기준으로 ‘사람’에 대한 투자에 힘을 쏟겠다”며 “고급 인재를 유치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연봉제를 강화하고 직급도 없애 능력과 실적에 따라 공정하게 보상함으로써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서현진부장 j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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