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한 사무용 프로그램(오피스)이 미국을 비롯한 10여개국에 잇따라 공급되는 등 해외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씽크프리(대표 강태진 http://www.thinkfree.co.kr)는 지난해 출시된 자사의 오피스 제품인 ‘씽크프리오피스2.0’이 미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등 10개국 30만명의 사용자에게 수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미 컴퓨USA, 월마트 등에 씽크프리오피스 8만∼10만 카피를 수출한 데 이어 현재 중국 정부기관과 멕시코 주요 업체와 제품공급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는 등 해외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지난해 총매출 200만달러 중 70% 이상을 수출로 달성했으며 올해 대규모 번들 수출 및 중남미 등 신규 해외시장 개척으로 3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씽크프리오피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의 호환이 자유로울 뿐 아니라 윈도, 매킨토시, 리눅스, 솔라리스 등 시스템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가격이 MS 제품의 10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 또 사이버드라이브라는 문서저장 창고를 제공해 인터넷만 연결되면 세계 어디서나 문서를 열어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강태진 사장은 “올해는 세계시장 확대와 함께 국내 사용자에게도 제품을 적극 알려나갈 것”이라며 “최근 씽크프리오피스가 행망용 소프트웨어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공공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동시에 3월에 3.0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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