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 한국선물협회장은 23일 “국내 시장상황으로 볼 때 현물시장과 선물시장 통합은 시기가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선물 분리원칙에 따라 선물거래소를 설립한 뒤 선물시장이 아직 자리를 잡지도 못한 상황에서 다시 통합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시장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현행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수선물의 선물거래소 이관은 법과 정해진 일정에 따라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당사자들이 수익성 확보 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뤄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관시 어느 쪽 전산시스템을 쓸 것인지 등은 관계기관간 논의를 통해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분간 기존 증권전산시스템을 사용하는 방안도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개인투자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현물을 앞지르고 있는 지수선물옵션시장의 급성장은 과열양상”이라며 “현물거래의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한 거래보다 개인들의 투기성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투기성 거래를 자제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시기가 됐다”며 “자율규제 차원에서 수수료나 증거금 인상 등 적절한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새우등 터진 韓 로봇, 美 수출 제동
-
2
삼성디스플레이, 갤S27 프로·울트라에 최신 M16 OLED 공급
-
3
폴스타, 국내 생산 폴스타 4 유럽 첫 수출…1000대 규모
-
4
공사 따내고 투자수익까지…K건설 해외수주 공식 바꾼다
-
5
공무원이 직접 만든 AI로 행정 혁신…전북 대통령상·광진구 총리상
-
6
[ET단상] 양자컴퓨팅의 다음 승부처는 '제조'다
-
7
2028년 엔비디아, 2029년 자체 '아트리아 AI'…현대차그룹, 자율주행 '투트랙' 양산 속도전
-
8
최태원 SK 회장, “울산 AI 데이터센터 협의, 900㎿까지 진척”
-
9
정부, K-드론 키운다…3691억→6015억 '마중물'
-
10
삼성, 5년된 냉장고·세탁기에도 최신 AI 접목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