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의회(ASPA) 본부 사무국의 대구 유치가 사실상 확정됐다.
대구테크노파크와 ASPA 이종현 회장은 그동안 본부 사무국 운영지원 문제로 지연돼온 사무국 설치와 관련, 대구시가 운영비를 전격 지원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사무국을 대구벤처센터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지난 21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가진 지역 벤처기업인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지역 벤처산업의 발전을 위해 ASPA 본부 사무국의 대구 유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사무국 운영에 필요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구테크노파크와 이종현 회장은 이달 안에 대구벤처센터 11층에 ASPA 본부 사무국을 개설하는 한편, ASPA와 전국테크노파크협의회의 법인화 작업 등 관련 절차를 밝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 회장과 홍대일 대구테크노파크 사업단장 일행은 최근 ASPA 본부 사무국 인수인계 작업을 위해 일본 가나가와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이종현 회장은 “시가 ASPA 본부를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그동안 일부에서 제기해온 사무국 서울 이전에 대한 주장이 사라지게 됐다”며, “향후 사업비는 한국산업기술재단의 국제교류자금이나 중앙정부의 프로젝트로 해결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ASPA 본부 사무국의 대구 유치에 대해 지역 벤처인들은 앞으로 대구가 아시아 과학기술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지역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방응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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