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캐릭터공모전대상 ‘키키’선정

 

 

 

 

 

 

 KT(대표 이용경)는 민영기업으로서의 이미지 정립에 기폭제가 될 캐릭터를 찾기 위해 전개해온 ‘크리에이티브 싱킹(창조적 사고) KT 캐릭터 공모전’에서 KT의 톡톡 튀고 활기 있는 미래상을 잘 표현한 ‘키키(Kicky)’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크리에이티브 싱킹 KT 캐릭터 공모전’은 지난해 10월 11일부터 12월 9일까지의 공모기간을 통해 모두 600여점이 응모될 정도로 많은 참여와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사업영역에 국한하지 않는 자유주제에 의한 창작 캐릭터를 선정함으로써 일반기업의 캐릭터 공모전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KT 캐릭터 공모전으로 의미가 있다.

 이 회사는 모두 600여점의 작품 중 디자인 및 캐릭터 전문가, 교수 등 여러 분야 전문가의 시각을 통해 1차로 선정된 100개의 작품을 지난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KT 본사 지하 1층에 전시해 고객의 품평과 동시에 두 번에 걸친 전문적인 심사를 진행하는 독특한 공개심사 방식을 취했다.

 이 회사는 이날 오전 분당 본사 지하 1층 대강당에서 ‘KT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을 갖고 대상작인 ‘키키’를 출품한 김선명씨(이화여대)에게 상장과 트로피, 상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금상을 차지한 김성암씨(K2디자인)는 상장과 상금 500만원, 은상을 차지한 김형준(홍익대) 외 2팀은 상장과 상금 100만원, 동상을 차지한 최규열(수원대) 외 4팀은 상장과 상금 50만원, 장려상을 수상한 유태형(드림캐치) 외 39팀에게는 상장을 수여했다.

 KT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의 참가 작품들은 기술적인 부분과 방법적인 면에서 많은 투자가 있었고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키키는 고무의 탄성과 유연성의 변화로 KT의 톡톡 튀고 활기 있는 미래상을 표현, 기능적 상징성을 주제로 구성한 자유의 메시지가 단순 명료하게 잘 표현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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