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제품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인 초슬림형 프로젝션TV를 대거 출시하면서 올해 100만대를 판매, 프로젝션TV 세계 1위를 달성한다는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새롭게 발표한 모델은 HD급 초슬림형 모델로 52인치(모델명 SVP- 52Q7HR/HD), 47인치(모델명 SVP-47Q7HR/HD), 43인치(모델명 SVP-43W6HR) 등이다.
삼성의 신제품은 고화질CRT, 고화질 스크린, 고선명 HD렌즈 등 3개의 핵심기술과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광학기술인 ‘리얼 플렉 시스템(RealFlect System)’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52인치 제품(50.5㎝)의 경우 29인치 완전평면 브라운관TV(56.1㎝)보다 훨씬 얇아지고 47인치(46.7㎝)와 43인치 제품(45.9㎝)도 두께가 20인치 브라운관TV(49.7㎝)보다 얇아 비교적 좁은 가정에서도 공간 부담없이 프로젝션TV를 구입해 대화면·고화질의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고광택 우레탄 코팅의 고품격 디자인을 채택해 고급스러움을 더하였으며, 52인치와 47인치의 대형 제품에는 TV 상단에 센터스피커를 놓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홈시어터 구현을 가능케 했다.
삼성전자는 슬림형 프로젝션TV 신제품을 대거 출시함으로써 올해 국내외 프로젝션TV 시장에 본격적인 슬림화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프로젝션TV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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