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업체 플레너스의 자회사인 게임업체 넷마블(대표 방준혁)은 19일 올해 매출 810억원에 영업이익 400억원의 실적을 올릴 것을 골자로 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같은 목표실적은 매출로는 지난해(270억원)보다 3배나 늘어난 규모며 영업이익은 122% 증가한 것이다. 또한 이같은 매출을 달성할 경우 넷마블은 온라인게임업계에서 엔씨소프트·넥슨에 이어 매출순위 3위에 오를 전망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게임뿐 아니라 음악·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대폭 강화, 게임포털 ‘넷마블’을 엔터테인먼트 포털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4월 상용서비스를 통해 월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중인 아바타 사업과 관련, 연예인과 연계한 부문까지 확대해 작년대비 2배 이상 늘어난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이밖에 중국·대만 등 해외시장 개척에 매진, 올해 처음으로 해외 로열티 수입을 올리는 한편 10여개 온라인게임을 넷마블을 통해 퍼블리싱해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방준혁 넷마블 사장은 “넷마블 월 매출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다소 공격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했다”며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서비스가 궤도에 오르면 메이저 포털업체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에듀플러스]〈칼럼〉AI 디지털교과서 시범 적용 시간 갖자
-
2
트럼프 '압박' 먹혔나...美 “젤렌스키 '720조원' 광물협정 금주내로 서명할 듯”
-
3
“바다에서 '에일리언 머리' 건졌다”… SNS 화제 생물은
-
4
[MWC25] 혁신 AI 기술 선보이는 SKT, 글로벌 우군 찾는다
-
5
현대차·기아, 2월 美 12만5000대 판매…역대 최고
-
6
美 앰코, 광주·송도 패키징 증설 추진…시스템 반도체 수요 대응
-
7
"비트코인 오르려나"...美 트럼프 주최로 7일 첫 '가상화폐 서밋' 개최
-
8
캐나다, 일론 머스크 'X' 의심스럽다...'AI 학습에 개인정보 활용' 조사 착수
-
9
도약기 창업기업 81개사…경기혁신센터 통해 성장 날개
-
10
中 2월 제조업 PMI 50.2…한 달 만에 '경기 확장' 국면 진입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