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 소형가전 브랜드인 필립스와 물리넥스의 커피메이커에서 허용치의 5배에 달하는 카드뮴이 검출된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업체들이 조기진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필립스전자(대표 신박제)는 자사 커피메이커가 식약청의 안전검사 부적합 판정을 받자 다른 소형가전 제품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유통업체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제품을 전량 회수, 본사로 반품시키고 있다.
그룹세브코리아(대표 크리스티앙 페미니에)도 프랑스 본사와 문제의 카드뮴이 검출된 것으로 판정난 커피메이커의 폴리프로필렌 재질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이는 한편 수입된 490대를 전부 회수했다.
그룹세브코리아 관계자는 “EC1은 지난 2000년 유럽의 모든 테스트를 통과하고 3년전부터 판매중인 제품으로 이번 식약청의 테스트 결과에 대해 의문이 든다”고 전제한 뒤 “안전검사 결과는 실험기관 및 실험방식에 따라 상이하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제 3의 기관에서의 테스트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카드뮴이 검출된 커피메이커는 필립스가 지난해 12월 수입했던 커피메이커(모델명 HD7524/60)와 테팔, 물리넥스 제품을 취급하는 그룹세브코리아의 제품(모델명 EC1)으로 각각 독일과 프랑스에서 생산됐다.
세브의 커피메이커의 경우 폴리프로필렌부분에서 기준치(기준:100㎎/㎏ 이하)의 5배에 달하는 496.95㎎/㎏의 카드뮴이 검출됐고 필립스 커피메이커에서는 300.6㎎의 카드뮴이 나왔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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