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선랜업체인 멜코가 한국 무선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버팔로 에어스테이션(http://www.buffalotech.co.kr)’이라는 브랜드로 무선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멜코는 지난 2001년 하반기 국내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사업 기반 다지기에 열중해오다 올들어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멜코의 한국지사 역할을 대행하고 있는 IT솔루션 공급업체 파인핸즈(대표 최원국)는 최근들어 한국 무선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확실시됨에 따라 일본 멜코와의 협력강화를 통해 국내 무선랜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전자상가를 중심으로 한 유통시장 영업에 치중해왔으나 지난 1년여간의 사업을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성공했다고 보고 유통시장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엔터프라이즈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카르마코리아, 디지탈링크코리아, 한진정보통신, TCS 등 4개 유통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엔터프라이즈 시장공략을 위한 협력사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말 IEEE802.11b 기반의 무선랜 액세스포인트(AP) ‘에어스테이션 WBR-B11·사진’을 출시하고 3월께에는 차세대 무선랜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IEEE802.11g 기반의 무선랜 제품을 국내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파인핸즈의 이기정 영업팀장은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 매뉴얼 및 펌웨어의 한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시장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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