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원이 투자3될 계획인 국산 애니메이션 기대작 ‘에그콜라’의 제작이 본격화할 수 있게됐다.
이 작품의 제작사인 인디펜던스(대표 홍성호)는 국내에서 20억원 규모의 자금 펀딩에 성공, 애니메이션 제작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자금 확보는 디스커버리창업투자와 IMM창업투자로부터 각각 10억원씩 유치한 것이다.
에그콜라는 풀3D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순제작비만 국내 애니메이션 최고액인 120억원을 투입해 제작하는 대작으로 2005년 겨울 개봉을 목표로 현재 스토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중적인 음료인 콜라를 둘러싼 엉터리 도둑들의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해 미국의 시그라프2002 등 국제 페스티벌에 데모필름을 소개해 상당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인디펜던스는 16일 디스커버리창투·IMM창투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인디펜던스의 박운교 이사는 “이번 펀딩을 통해 총 제작비 가운데 31억원의 자금확보에 성공했다”며 “추가자금은 국내외에서 확보한다는 목표로 해외 애니메이션관련 배급 및 투자사들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중에 어느정도 가시적인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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