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벤치마킹]플래쉬 메모리 카드 리더기 6종-제품리뷰

 ▲DATAFAB, CS4-USB

 플래시 메모리 리더를 비롯해 다양한 메모리 및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는 DATAFAB의 메모리 리더(6-in-1 방식)다. 전반적으로 평이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데 가로의 길이가 다소 길어서 여타 경쟁제품보다 조금 크게 보이는 핸디캡이 있다.

 USB 케이블은 상단의 빈 공간에 내장돼 있는데 덮개를 젖히고 케이블을 빼서 사용하면 된다. 왼쪽에는 LED 2개가 장착돼 있는데, 파워(Power) LED는 녹색 불빛을 산란하고 액세스(Access) LED는 붉은 불빛을 산란한다.

 제품 하단에는 각종 플래시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이 보인다. 왼쪽으로부터 CF, MD, MS, SMC, SD, MMC 슬롯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리더를 한글 윈도XP에 장착해 보았는데 PnP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자동으로 Generic USB 저장장치로 인식된다. 더불어 지원하는 미디어별로 개개의 드라이브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USB 컨트롤러 항목에서는 USB 대용량 저장장치로 인식된다.

 

 ▲이메이션, 플래시고(FlashGO)

 플래시고(FlashGO)는 이메이션이 생산하는 멀티 메모리 리더 시리즈를 지칭하는 브랜드 네임이다.

 플래시고의 외형은 여타 경쟁사의 제품과는 다소 특이한데, 모체와 각각의 미디어에 맞는 커넥터가 따로 분리된 구조를 가진다. 모체에는 CF 메모리 포트가 기본으로 장착돼 있고 기타 미디어는 확장 커넥터를 통해서 지원되는 구조다. 경우에 따라서는 나름대로 멋지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용자 입장에선 역시 조금은 번거로운 구조다. 종류가 다른 미디어를 장착할 때마다 확장 커넥터를 교환해야 한다는 점은 역시 경쟁 제품보다 한번 더 손이 가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LED는 제품의 상단부에 위치해 있는데 데이터 액세스시 점멸하면서 현재 동작중임을 표시한다. LED는 녹색이다.

 PnP 지원이기 때문에 윈도XP 운용체계 상에선 별도로 드라이버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다만 3가지 확장 커넥터 중 어떤 것을 장착하느냐에 따라 드라이브 인식이 달라지는 점은 여타 제품과는 다른 색다른 특징이다.

 

 ▲LEXAR, 멀티카드(Multi-Card)

 다양한 종류의 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하는 업체로 유명한 LEXAR가 선보인 멀티 메모리 리더다. 성능과는 관계가 없는 이야기지만 테스트한 제품 중에서 상당히 시원한 디자인 감각을 보여준다. 제품 안이 들여다 보이는 투명 플라스틱을 외각 케이스로 채택했기 때문이다.

 LED는 중앙과 오른쪽에 위치해 있는데 중앙 LED는 파워 LED로서 USB 포트에 연결했을 때 녹색 불빛을 산란한다. 오른쪽의 LED는 액세스 LED로 플래시 메모리에 데이터를 읽어나 쓸 때 붉은 붉빛을 산란한다.

 지원하는 미디어는 여타 제품과 마찬가지로 CF, MS, SMC, SD, MMC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다. 다만 IBM MD(Micro Drive)는 지원하지 못하므로 엄밀히 말하자면 6-in-1 리더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윈도XP 운용체계 상에서는 역시 자동으로 인식하며, Lexar USB 저장장치가 4개 추가된 것으로 인식한다.

 

 ▲삼성전자 포켓 플래시(Pocket Flash)

 포캣 플래시는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멀티 메모리 리더다. 국내 대기업에서는 유일하게 멀티 메모리 리더를 출시하고 있다. 디자인에 대해 평가하자면 테스트한 제품에서 가장 평범하게 느껴지는 디자인이지만 삼성에서 공급하는 제품이므로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AS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LED 디자인 역시 평범한 편인데 왼쪽의 램프는 액세스 LED, 오른쪽의 램프는 파워 LED의 기능을 수행한다. LED의 색상은 여타 제품과 동일하다. 액세스 LED는 데이터를 읽거나 쓸 때 붉은 빛을 산란하고, 파워 LED는 USB 포트에 연결돼 지속되는 녹색 빛을 산란한다. 지원하는 미디어는 CF, MD, SMC, SD, MMC 등으로 소니의 MS를 지원하지 않는 점이 단점이다. 결국 멀티 메모리 리더로서의 기능성은 제한된 모델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윈도XP 운용체계 상에서는 역시 자동으로 인식하며, MS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3개의 플래시 디스크 드라이브가 추가된 것으로 인식한다.

 

 ▲윌포드(WillPod), TZAR FX

 이 제품은 국내 제조업체인 윌포드의 멀티 메모리 리더다. 테스트한 제품 중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외장 케이스를 갖추고 있어 디자인면에서 본다면 소비자의 시선을 가장 먼저 끌어당기는 모델이다. TZAR FX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FXUSB11R 칩세트를 사용해 여타 제품과는 다르게 하드웨어 방식으로 데이터를 처리함으로써 안정적이고 빠른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더불어 FXUSB11R 칩세트가 하드웨어적으로 메모리의 용량을 분석·인식하기 때문에 이후에 대용량의 메모리가 출시되더라도 별도의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필요없이 자동으로 메모리를 인식할 수 있다. 참고로 여타 제품의 경우 새로운 용량의 메모리가 출시가 되면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메모리 정보를 갱신해야만 새로운 메모리를 정상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LED 램프는 제품 하단에 위치해 있는데 역시 부드럽게 곡선으로 처리돼 멋진 디자인 감각을 보여준다. 왼쪽의 LED는 파워 LED로서 USB 포트에 연결되면 녹색 빛을, 오른쪽의 LED 는 액세스 LED로 데이터를 읽거나 쓸 때 붉은 빛을 점멸한다. 지원하는 미디어는 CF, MD, MS, SMC, SD, MMC 등으로 6가지 메모리 타입을 지원한다. 윈도XP상에서 자동으로 USB 대용량 저장장치로 인식하며, 미디어별로 총 4개의 드라이브가 잡힌 것으로 인식한다.

 

 ▲대즐(Dazzle) 유니버설 리더(Universial Reader)

 디지털 기기 및 비디오 편집 솔루션 공급업체인 대즐(Dazzle)이 공급하는 멀티 메모리 리더다. 여타 제품이 이동에 편리하도록 디자인을 슬림화한 반면 대즐의 유니버설 리더는 특정 PC에 고정시켜 사용하기 편리한 디자인을 취하고 있다. USB 포트 연결용 케이블의 길이가 긴 것도 이동형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디자인이다.

 LED는 제품의 왼쪽 하단에 위치하고 있는데 파워 LED의 기능은 없고 액세스 LED의 기능만을 수행한다. 미디어를 삽입하고 데이터를 읽고 쓸때만 점멸하는 구조다. LED 색상은 녹색으로 여타 제품의 액세스 LED가 붉은 빛을 점멸하는 것과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지원하는 미디어는 CF, MD, MS, SMC, SD, MMC 등으로 6가지 메모리 타입을 지원한다. 여타 제품과 동일한 스펙이다.

 입출력 포트가 2개이기 때문에 총 2개의 USB 드라이브가 장착된 것으로 인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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