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뮤지컬이 만났다.
게임업체 조이온과 극단 현대극장은 해상왕 ‘장보고’를 소재로 한 게임과 뮤지컬을 각각 선보이며 공동 프로모션을 펼치기로 했다.
그동안 게임과 영화, 게임과 소설 등이 연계 마케팅을 벌인 적은 있으나 게임과 뮤지컬이 손잡고 공동 프로모션을 벌이기는 이번이 처음. 마침 조이온이 개발중인 PC게임 ‘해상의 빛, 장보고(이하 장보고)’의 출시일과 현대극장이 기획중인 뮤지컬 ‘장보고’ 공연일이 비슷해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
올해 봄 출시예정인 PC게임 ‘장보고’는 뮤지컬 ‘장보고’ 공연이 열리는 오는 2월부터 공연장 곳곳에서 홍보 포스터로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조이온은 뮤지컬 입장권과 게임을 한데 묶은 패키지 상품도 개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조성용 조이온 사장은 “순수 예술과 게임의 만남은 다소 생소한 시도”라며 “게임과 뮤지컬의 완성도가 높으면 뮤지컬 관객과 게임 유저가 중복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장보고의 일대기를 그린 역사소설 ‘해신’도 인기몰이에 나서 게임과 뮤지컬, 소설에 이르기까지 장보고 열풍은 확산될 전망이다.
조이온이 개발중인 PC게임 ‘해상의 빛, 장보고’는 3D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실존인물들의 업적·복식·건물양식 등이 철저한 고증을 통해 재현될 예정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장보고의 정신을 계승하고 21세기 해양 부국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 아래 지난 99년 11월 ‘재단법인 해상왕 장보고 기념사업회’를 설립, 학술·교육 분야뿐 아니라 장보고에 대한 다각적인 문화적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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