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닷새 만에 큰 폭으로 상승해 640선을 회복했다. 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지난주 말 미국 증시가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19.70포인트 오른 648.06에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1000억원 이상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다소 늘어 8억3782만주를 기록했지만 거래대금은 1조6645억원에 그쳐 전 주말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32만원 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급속히 유입되며 3.24% 상승한 것을 비롯해 수익성 개선 기대감을 모은 KT가 4.8% 오르는 등 지수 관련 대형주가 상승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상승종목이 620개나 되면서 하락종목 수 163개를 압도했다.
◆코스닥
코스닥지수도 1.55포인트 오른 48.55에 마감, 사흘만에 상승세를 타며 48선에 올라섰다. 이라크전쟁 임박과 북핵문제가 부담으로 작용한 상황에서도 상승추세로 전환하면서 더 강한 탄력이 붙으며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다소 줄어 3억4599만주와 1조1085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하며 강세장을 지지했으며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다음, 휴맥스 등이 3∼5% 올라 돋보였다. 유진데이타 등 XML관련주들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단말기 보조금 허용소식이 전해진 텔슨전자, 세원텔레콤, 스탠더드텔레콤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DVD관련주들도 강세 행진에 동참했다. 상승종목이 694개에 달한 반면, 하락종목은 104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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