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원장 조휘갑)은 오피스 프로그램으로 만든 파일을 파괴하는 변종 익스플로어집 바이러스(Win32/ExploreZip.M)가 해외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13일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지난 99년에 발견된 익스플로어집 바이러스의 변종으로 감염되면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데이터 가운데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프로그램으로 만든 파일과 C++ 소스파일, 어셈블리 소스파일 등을 삭제한다. 감염된 컴퓨터뿐 아니라 네트워크 환경으로 연결돼 있는 컴퓨터의 읽기/쓰기 권한이 부여된 폴더에서 마찬가지 확장자를 가진 파일도 삭제한다.
이 바이러스가 들어 있는 전자우편은 ‘RE:원래 전자우편 제목’이며 첨부파일명은 ‘zipped_files.exe’다. 국내 백신업체들은 이 바이러스를 검사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백신 엔진을 인터넷을 통해 배포하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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