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관련업계의 기업간(B2B)거래 인프라 조성을 위해 구성된 생물B2B컨소시엄의 참여기업이 16개사에서 36개사로 늘어났다.
한국생물산업협회(회장 조완규)는 최근 의약품수출입협회 소속의 20개사가 컨소시엄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주관기관을 제외하고 생물B2B컨소시엄에 총 36개 기업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생물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생물B2B시범사업은 지난해 10월 ‘컨소시엄 참여기업이 적다’는 이유로 관련기관으로부터 사업재평가를 받은 바 있다.
생물산업협회는 또 비영리기관인 협회가 e마켓을 운영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판단해 상반기내 별도법인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분기 중 컨소시엄 대표자 모임을 갖고 공식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생물산업협회측은 “일부 기업이 참여의사를 알려오는 등 참여기업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며 “올해 전자카탈로그를 통한 거래를 온라인에서 시현하는 등 기업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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