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 신용카드조회(VAN) 업체인 KMPS가 무서운 기세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MPS(대표 권도균 http://www.kmps.co.kr)는 최근 12% 시장 점유율을 차지, 10여개 업체가 난립하는 시장에서 3위권에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KMPS가 설립된지 3년도 채 안돼, 특히 서비스를 개통한지 불과 1년 반 만에 달성한 실적이어서 최근 비약적인 성장세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근래 신세계·롯데·LG정유 등 대형 유통·정유업체들이 각각 독자적으로 사업에 나서면서 기존 선발 VAN사들의 입지는 차츰 축소되고 있는 추세다. 불과 몇년 전 점유율 60%대에 달했던 시장 1위 한국정보통신은 지난해 30%대로 내려 앉았고, 2위인 케이에스넷도 20%대에서 주춤하고 있다. 또 다른 선발 VAN사인 금융결제원·나이스정보통신은 10% 안팎에서 정체되고 있으며 나머지 군소 사업자들도 미미한 점유율로 고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또 다시 VAN사간 인수합병(M&A)설이 심심찮게 거론되고 있다.
KMPS의 약진에 대해 주변에서는 주주사인 SK·SK텔레콤의 지원과 독특한 영업력을 꼽고 있다. 권도균 사장은 “SK쪽의 지원과 함께, 기존 VAN사들과는 다른 직판체제를 구축하는 등 영업관행의 혁신도 크게 한 몫했다”고 말했다. KMPS는 지난해 20억여원의 순익이 예상돼 불과 설립 3년 만에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서한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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