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자상거래 프레임워크(ebXML) 적용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의 중앙 등록저장소와 개별 업종 등록저장소간 협력모델안이 제시됐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정득진 http://www.kiec.or.kr)은 13일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산하 ebXML 전문위원회의 인프라소위원회를 통해 진행해 온 ‘ebXML 등록저장소간 협력표준모델 연구’를 마무리 짓고 각각의 등록저장소 활용방법과 표준지침을 제시함으로써 앞으로 국내 등록저장소의 연계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개발된 ‘ebXML 등록저장소 3.0’을 업종별로 구축된 등록저장소 등 국내 현실에 맞춰 연계하기 위한 첫번째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진행된 연구과제는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의 ebXML 중앙등록저장소(REMKO)와 한국무역정보통신의 등록저장소(XENI), 포스데이타의 등록저장소간 자료를 교환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골자다. 국내 ebXML 표준화 정보가 등록된 REMKO와 전자무역 관련 정보가 등록돼 있는 XENI, 철강B2B 관련정보가 있는 등록저장소간 실제 연동을 유도해냄과 동시에 새로운 ebXML 등록저장소 시장을 형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 측은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분산환경에서의 중앙 및 업종별 등록저장소간 역할을 규명하고 중앙등록저장소가 업종에 제시할 정보 및 데이터베이스 표준정립, 업종등록저장소에 포함된 콘텐츠 정보연계표준 및 내용인증보안 모델 등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의 장재경 팀장은 “이번 연구과제 진행으로 ebXML 등록저장소 연계를 위한 모델링 작업을 마쳤다”며 “이를 통해 올해에는 중앙등록저장소와 이들 업종별 등록저장소간 실제 연동이 시작될 것이며 ebXML 등록저장소 개발도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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