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 연 30%의 성장세를 보이던 국내 특송시장 규모가 올들어 사상 최고의 성장률을 보이며 1조원대를 넘어서는 초호황세를 구가할 전망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T관련 수출물량의 증가와 중국 등 해외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상업용샘플·서류 등을 수배송하는 특송산업의 올해 시장규모가 지난해보다 50% 가량 늘어난 1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성장세는 최소한 향후 3년 동안 이어져 오는 2005년 2조원대 시장을 형성할 것이란 예상이다.
DHL코리아(대표 배광우 http://www.dhl.co.kr)는 올해 2500억원을 매출목표로 잡고 경쟁업체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업계 최고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특급배송=DHL’이라는 이미지 확대와 특히 가격경쟁력 및 한발 빠른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우위를 굳혀나갈 방침이다.
지난해말 1년여에 걸친 노사분쟁을 해소하고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재개한 페덱스코리아(대표 찰스 아리나 http://www.fedex.com/kr)는 기존 영문 발송장을 한국어로 교체하는 등 국내 특송 이용 소비자의 욕구와 특성에 맞는 특화 서비스로 선두업체와의 격차를 해소하고 특히 중국과의 교류확대에 맞춰 대중국 특송물량 잡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TNT코리아(대표 김중만 http://www.tnt.com)도 혈액·의약품 등 특수 소화물을 배송하는 틈새 특송서비스 상품 개발 및 확대를 통해 국내 특송시장 1조원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특송업계의 한 관계자는 “반도체·이동통신단말기 등 IT관련 수출 물량의 증가와 중국 등 해외투자 확대 등이 특송시장의 주요 성장원인으로 풀이된다”며 “내수 택배시장보에 비해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국내 특송시장의 상황을 반영, 해외업체들의 국내시장 진출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표-연도별 국제특송시장 규모(업계 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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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시장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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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2000억
2000 3500억
2001 6000억
2002 8000억
2003 1조2000억
2005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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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원)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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