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전산, 증권업계 최초로 IT 솔루션 중국에 수출

 한국증권전산(대표 허노중 http://www.koscom.co.kr)이 9일 중국 난창에서 사우스차이나증권(대표 야오장다오 http://www.scsec.com)과 전산화 컨설팅 및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증권전산은 사우스차이나증권의 기존 전산시스템을 분석해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HTS를 개발한 후 향후 투자자 원장관리시스템과 같은 다양한 증권업무시스템도 제공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사우스차이나증권은 중국의 선전 지역에 영업기반을 둔 증권사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전반적인 IT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증권전산 측은 현재 중국 증권사의 전산화가 지점별로 고객을 관리하고 주문을 처리한 후 각 지점별 영업결과를 본사에서 수작업으로 취합하는 단순한 형태에 머물고 있지만 최근 일부 증권사를 중심으로 대규모 IT프로젝트 발주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HTS 거래비중이 크게 증가해 약 20%에 육박하고 있으며 2년 내에 50%까지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전산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 증권업계에서의 인지도 확대는 물론 본격적인 현지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기대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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