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네트웍스(대표 이양환 http://www.speedxess.net)는 52Mbps의 속도를 낼 수 있는 DMT(Discrete Multi-Tone) 방식의 VDSL장비를 개발, 공급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50Mbps 이상의 전송속도를 구현하는 VDSL장비는 최근 코어세스에 이어 en 번째로 개발된 것이지만 QAM방식 칩세트가 아닌 DMT방식의 칩세트를 채용한 장비가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개발된 DMT방식의 VDSL장비는 QAM방식과 비교할 때 데이터 전송속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고 잡음도 적어 하향 52Mbps, 상향 26Mbps의 고품질의 속도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현대네트웍스 측은 설명했다.
또 ADSL과의 호환성이 뛰어나 기존 ADSL DSLAM에서 가입자 카드를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VDSL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대네트웍스 이양환 사장은 “이번 VDSL장비의 개발로 VOD서비스와 멀티미디어 집중형 인터넷서비스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신제품 개발을 계기로 VDSL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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