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업체인 킴스애니컴(대표 김영수)이 게임시장에 진출한다.
킴스애니컴은 지난해 지상파방송사인 MBC에서 방영한 3D 스팟애니메이션인 ‘로봇축구’를 원작으로 PC게임 ‘로봇축구 대모험’과 모바일게임 ‘스톤킥의 토네이도 퍼즐’을 개발해 각각 2월과 상반기중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킴스애니컴의 게임시장 진출은 자사의 창작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원소스멀티유즈(OSMU)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로봇축구 대모험’은 점프력, 슛의 강도, 이동속도 등이 다른 여러 캐릭터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적을 물리치며 목표점에 다다르는 게임으로 스테이지를 완료할 때마다 영어게임을 별도로 구성해 교육효과까지 제공한다. ‘스톤킥의 토네이도 퍼즐’은 헥사류의 모바일 퍼즐게임이다.
킴스애니컴의 김영수 사장은 “로봇축구와 4월부터 TV에서 방영예정인 애니메이션 ‘용도리 패밀리’를 기반으로 연내 10편 내외의 게임을 개발해 내놓을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게임부문에서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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