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광주광역정보센터 서귀종 사장(61)이 최근 행정자치부와 한국자치경영평가원 등이 주관한 ‘2002년도 지방공기업 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 사장은 지난 96년 광주시와 광주은행, 남양정보기술 등이 합작투자해 설립한 광주광역정보센터에 2001년 2월 부임한 뒤 4년간 누적적자 17억여원에 이르고 퇴출대상 기업으로 전락한 회사를 과감한 조직개편과 인력감축,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2년 연속 흑자로 전환하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였다.
특히 서 사장은 고흥 우주체험관 등 18건의 지역 특화정보화사업을 체결해 추진하고 한국정보인증과 제휴해 호남지역 공인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지역정보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평가는 전국 150여 공사와 공단, 제3섹터 방식 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서 사장은 제3섹터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경영실적을 인정받아 오는 24일 수상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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