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메인카지노 종합정보시스템 서버 및 주변장비 구축사업’이 코오롱정보통신에 돌아갔다.
강원랜드는 8일 코오롱정보통신이 55억4900만원에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정보통신은 이번주에 강원랜드와 세부내용에 대한 협의를 갖고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러나 코오롱정보통신이 예상가였던 70억4400만원에 크게 못 미치는 가격으로 낙찰받았다는 점에서 계약과정에서의 난항도 예상된다.
하드웨어 장비가 이처럼 낮은 가격에 낙찰된 것은 강원랜드 측이 이번 입찰에서 조달청의 물품구매입찰적격심사세부기준을 적용, 제안서를 받지 않고 가격점수(45점)와 회사점수(55점, 납품실적·신뢰도 등) 만으로 평가를 진행해 업체들이 가격부분에서 다소 무리수를 둘 수 밖에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탈락업체 가운데 삼성SDS, 포스데이타 등은 코오롱정보통신과 1억원 내외의 가격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코오롱정보통신과 강원랜드의 향후 계약 진행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하드웨어 사업을 코오롱정보통신이 수주함에 따라 감시시스템, 정보시스템, 슬롯머신, 네트워크 장비 구축사업 등 강원랜드 메인카지노 구축을 위한 주요 대형사업을 모두 다른 업체들이 가져가는 특징을 나타내기도 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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