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는 지난 한해 동안 661건의 과제에 330억4000여만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같은 연구비는 지난 2001년 237억9422만원보다 38.9% 증가한 것이다.
충남대는 이처럼 많은 연구비를 수주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지난해 형질전환복제돼지연구센터가 우수연구센터로 지정된 것을 비롯, 경영경제연구소 및 생물공학연구소, 신소재연구소가 각각 중점 연구소로 지정되는 등 국가 핵심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구비 수주 내역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59개 과제, 33억4380만원 △한국학술진흥재단 96개 과제, 48억2715만원 △한국과학재단 76개 과제, 31억7920만원 △형질전환복제돼지연구센터 및 고기능성자성재료연구센터 36억3100만원 △소프트웨어 지역협력연구센터 5억2500만원 등이다.
충남대 관계자는 “지난해 연구비 증가는 정보기술(IT)·생명기술(BT)·나노기술(NT) 등 핵심기술 개발에 관심을 기울인 결과물”이라며 “이같은 연구비 수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기초연구와 핵심기술 발전, 대학연구의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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