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보급형 디지털 복합기 3종
분석 이성복(polabear@pcbee.co.kr)
정리 :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최근 PC·가전기기 시장에서는 콤보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DVD와 CDRW를 합친 콤보드라이브가 가장 대표적인 제품으로 하나의 제품이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공간 및 리소스를 절약할 수 있다. 또 각각의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보다 좀 더 싼 값에 장만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콤보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스캐너와 프린터, 복사기 등의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복합기 출시가 크게 늘고 있다. 디지털 복합기는 수요가 그리 크지 않았던 지난해에 비해 평균 30∼40% 가격이 인하되면서 일반 기업뿐만 아니라 소호나 고급 사용자들도 디지털 복합기를 구입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디지털 복합기는 크게 잉크젯 프린터를 기반으로 한 보급형 디지털 복합기와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기반으로 하는 전문가용 디지털 복합기로 나뉘는데 보급형 디지털 복합기의 경우 가장 저렴한 것은 20만원선에 판매되고 있으며 전문가용 디지털 복합기는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이며 가격 차이에 따라 성능도 천차만별이다.
롯데캐논이나 신도리코, 후지제록스와 같은 사무기기 전문 제조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컬러 레이저 프린터에 기반한 디지털 복합기 제품군들이 전문기업용 시장을 주 목표로 출시돼 있다. 이와 별도로 한국HP나 한국엡손, 삼성전자와 같은 PC프린터·스캐너 전문 제조사들은 고급형에서부터 50만원 미만대의 보급형 디지털 복합기를 내놓고 일반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영업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다양한 가격대의 디지털 복합기들은 그 가격 차이만큼이나 큰 성능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구입 전에 꼼꼼히 따져보고 용도와 예산에 맞는 합리적인 선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벤치마크에서는 최근 출시된 보급형 디지털 복합기 중에서 비교적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3종의 보급형 디지털 복합기를 분석해보기 한다.
복합기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공간절약과 비용절감이라고 할 수 있다. 공간활용성 측면에서 볼 때 프린터·복사기·스캐너와 같이 만만치 않은 공간을 차지하는 사무용 장비들을 한 대의 장비가 차지하는 면적만 있으면 설치할 수 있어 공간활용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또다른 장점은 비용적인 측면으로 3∼4대의 장비를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매력이 있는 것이다.
삼성 마이젯콤보 SCX-1100는 비교 제품들 중 가장 작은 크기로 협소한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공간절약적인 측면에서는 좋은 인상을 남겼다. 게다가 프린터·스캐너·복사기의 세 가지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은 20만원대에 불과해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엡손 스타일러스 CX5100은 5760옵티마이즈드(Optimized)dpi 해상도에 각색 분리형 잉크카트리지를 채택해 경제성까지 고루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빠른 인쇄속도(분당 흑백 22장, 컬러 11장)를 제공해 1200dpi급 스캐닝 성능과 분당 흑백 15장, 컬러 5장의 복사속도를 갖춘 제품으로 신속함과 경제성을 원하는 소호 사업자와 일반 비즈니스 시장에 적합한 제품으로 분석됐다.
한국HP PCX-2210은 프린터·스캐너·복사기에 팩스기능까지 하나로 통합된 것이 특징이다. 흑백 17ppm, 컬러 12ppm의 빠른 출력속도를 제공하며 33.6 속도의 팩스기능도 제공해 문서의 전송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했다. 전체적으로 빠르고 뛰어난 품질의 흑백 및 컬러 인쇄를 제공하기 때문에 개인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적용이 가능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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