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증권은 삼성전기가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을 양산키로 한 것은 이 회사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그동안 히타치·산요 등으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카메라 모듈을 올해부터 국내에서 생산키로 했다.
유제우 우리증권 연구원은 “국내 휴대폰 판매량의 15∼20%가 카메라폰일 경우 삼성전자에 대한 카메라 공급만으로 올해 이 회사가 세운 카메라 모듈부문 매출목표 8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이 제품의 올 매출 기여도가 2.1%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이 급성장 추세여서 향후 이 회사의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증권은 최근 삼성전기의 구조조정 성과가 드러나고 삼성전자와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어 올해 실적전망도 긍정적이라며 지난 2002년 실적발표 이후 현재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상향할 의사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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