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 시스템 전문점이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존 가전메이커 대리점 및 전자양판점에서 매장내에 별도로 마련한 홈시어터 코너와는 달리 고소득층 및 마니아를 대상으로 한 전문점이 급증세를 보이며 성업중이다.
최근 등장한 대표적 전문점으로는 헤이스·코리아AV 등 고품격 홈시어터 명품관을 표방한 4∼5개 업체와 HMS 등 전문 마니아층을 겨냥한 홈시어터 시스템 설치업체 등 10여개 업체가 있다.
이들 업체의 가장 큰 특징은 △AV기기 및 인테리어 분야의 전문가와 설치 및 운영 능력까지 갖춘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 △제품 판매를 넘어 실내 디자인 및 개개인에 맞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준다는 점 등으로 대별된다.
지난해 10월 강남에 오픈한 헤이스(HEIS:Home Entertainment Integration System·대표 윤재훈)는 이름 그대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엔터테인먼트 기기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매장에는 AV 전문지에 평론이나 칼럼을 게재하고 있는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해 방문객을 상대로 홈시어터 시스템에 대한 지식, 어떤 환경에서 최대의 효과가 나오는지, 제품의 비교 등을 설명해 준다. 또 상담을 통해 개인의 취향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찾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 매장내에는 방의 크기, 설치장소, 용도 등으로 구분한 각각의 시현장을 갖춰 원하는 제품과 디자인도 직접 보고 체험한 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코리아AV(대표 이석환)는 이미 지난 98년부터 차별화한 홈시어터 디자인 전문점을 표방하면서 하이엔드유저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타깃 마케팅을 벌여오고 있다. 이 업체 상담원들은 미국 루카스 필름사에서 실시하는 AV 딜러십 교육을 이수했으며 코리아AV는 미국 최대 홈시어터 디자인 및 설치업협회인 CEDIA멤버십을 갖고 있다.
압구정동에서 매장을 운영중인 HMS(http://www.hmscine.com)의 경우 홈시어터의 매력에 빠진 젊은이들이 만든 업체로 홈시어터 마니아를 상대로 전문 영업을 펼치고 있다. 영상과 음향에서 주변환경과 색의 조화, 스크린의 영상과 빛의 관계까지 고려한 홈시어터 시스템 구축을 표방하며 매년 독립영화제와 HD영상 시연회 등의 장비지원(CRT·LCD·DIP) 등을 통해 기술력과 노하우를 알리고 있다.
헤이스의 윤재훈 사장은 “이미 홈시어터는 단순히 눈과 귀로 보고 듣는 제품이 아니라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홈시어터 전문점은 단순 상품 판매에서 벗어나 최고의 서비스와 완벽한 솔루션,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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