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책(e북)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육성 방안이 수립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전자출판협회는 각계 전문가에게 연구용역을 의뢰해 작성한 ‘전자책 산업의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국내 전자책 시장규모가 지난 2000년 70억원에서 2002년 500억원으로 성장했으며 전자책콘텐츠도 총 3만7229종에 이를 정도로 늘어 났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전자책 산업이 관련산업 및 문화인프라 구축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지대하기 때문에 정부의 역할과 지원정책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디지털출판 종합 진흥정책 수립 및 시행 △민간 전문기구의 육성을 통한 시장 공동대응 및 활성화 모색 △각종 법제 정비 △금융지원 등을 통해 리스크가 큰 선발사업자의 우대시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만 전자책이라는 매체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아직 완벽하지 못한 데다, 전자책 전문회사들의 자본력이 충분하지 못하고 기술 위주로 개발한 것이 침체를 낳은 주 원인이라며 전자책 시장이 안고 있는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에따라 국내 전자책 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독자 확보 △전통 출판매체인 종이책과 콘텐츠 개발에서 상호 협력 △독자가 자유롭게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 △독자 편의를 위한 기술개발이 계속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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