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프린터를 사용하는 개인도 가정에서 빈 잉크카트리지에 잉크를 다시 채울 수 있게 된다.
아이피에스(대표 황재도 http://www.refillpro.co.kr)는 엡손의 잉크카트리지에 장착된 칩을 초기화시켜 재활용이 가능한 칩재생기를 시판한다고 3일 밝혔다. 엡손 잉크카트리지에는 잉크를 다시 채워도 이를 인식하지 못하도록 기능하는 칩이 있어 잉크를 주입해도 프린터는 작동하지 않았다.
아이피에스측은 이 칩재생기를 사용할 경우 1000회 정도를 재주입할 수 있으며 최근 출시된 엡손의 스타일러스 C82를 제외한 전 잉크젯프린터 모델용 잉크카트리지를 재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황재도 사장은 “내년 1월께 C82용 잉크카트리지도 재충전할 수 있는 칩재생기도 출시할 계획”이라며 “엡손용 잉크도 칩재생기와 패키지화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린터용 리필 업계는 그동안 엡손의 잉크카트리지는 칩 때문에 빈 카트리지에 잉크 재주입이 불가능했으며 이 때문에 프린터와 호환되는 칩과 카트리지를 별도로 만들어왔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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