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네트워크 한글입력가능한 TV메일기술 개발

 인터넷솔루션 개발업체인 본네트워크(대표 조성일 http://www.bornnetwork.com)는 TV에서 한글로 e메일을 송수신할 수 있는 TV메일 솔루션을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본네트워크가 이번에 특허출원(출원번호 10-2002-0068012)한 TV메일 솔루션은 DVB-MHP 방식의 위성디지털TV방송 환경에서 한글로 e메일을 손쉽게 작성할 수 있는 기술이다.

 TV에 연결된 셋톱박스에서 메일전송 요청을 하면 메일서버를 통해 메일이 전송되고 메일 수신시에는 메일 도착 여부를 서버에 알려줘 이를 위성을 통해 셋톱박스로 전송하는 구조다.

 특히 특수개발된 전환키를 이용해 한글의 기본 자모음, 이중모음, 된소리 및 가획 자음 등을 손쉽게 입력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키보드 등 입력장비 없이 리모컨만으로 입력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회사 조성일 사장은 “TV메일 기술은 TV에서 한글로 메일을 처리할 수 있는 최초의 기술로 TV는 물론 터치스크린 방식의 PC나 휴대폰·PDA 등 휴대형 단말기에도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정보가전 분야에서 활용분야가 무한하다”고 말했다.

 본네트워크는 정통부로부터 디지털방송용 TV메일 기술 개발업체로 선정돼 2년여간 개발끝에 이 기술을 최근 개발완료했으며 내년 3월경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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