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세계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에서 올해 40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올렸다. 이는 지난해 대비 48% 신장한 것으로 중국에서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중국에서 고부가제품 생산체제 구축과 현지 밀착 마케팅활동 등을 통해 현재 주요 제품별 시장점유율에서 CD롬(MS 25% 1위), 전자레인지(39.7% 1위), 프로젝션TV (20% 2위), 세탁기(10% 3위), 에어컨 (8% 3위), 냉장고(4% 10위) 등의 실적을 올리며 급부상하고 있다.
LG전자 후이저우법인은 지난 5월 광스토리지 제 2공장 준공으로 생산능력을 연 2400만대에서 4200만대로 늘려 98년 이후 5년째 세계 1위인 1등사업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후이저우법인은 CD롬 누계생산 5000만대 이상을 달성했으며 올해 9억5000만달러의 매출이 예상돼 중국 진출 국내기업 중 단일공장으로는 최고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을 생산하는 백색가전 생산기지인 톈진법인은 올해 6억6000만달러의 매출이 예상돼 LG전자 중국 법인 중 후이저우법인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특히 전자레인지의 경우 지난 9월, 96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외국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39.7%)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밖에 LG전자는 컬러TV를 생산하는 선양법인, 모니터 생산법인인 난징법인, 휴대폰 생산법인인 옌타이법인 등 총 10개의 고부가제품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LG전자는 이같은 올해 성과를 더욱 확대시켜 나가기 위해 연구개발 활동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200여명으로 구성된 R&D센터를 2005년까지 2000여명으로 확충하고 각 생산법인내 별도의 ‘R&D연구소’에서 차세대 중국형 가전제품 개발 등 현지 연구개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본사 인력관리 담당 임원을 중국 현지로 파견, 우수 인력확보 및 관리에 총력을 쏟고 있다.
LG전자 중국지주회사 노용악 부회장은 “중국에서의 제2의 도약을 위해 향후 지속적인 R&D활동 전개를 통해 프리미엄 디지털제품 생산체제를 강화하고 꾸준한 현지 밀착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2003년에는 올해보다 38% 성장한 55억달러의 매출목표를 달성, 중국에서 1등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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