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체들은 내년 1분기 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은행은 최근 1606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1분기 중소제조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경기실사지수(BSI)가 기준치(100) 이하인 90을 기록, 올 4분기보다 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26일 밝혔다.
규모별로는 중기업이 103으로 올 4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본 반면 종업원 50명 미만의 소기업은 87을 기록, 경기위축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수출과 L/C내도액BSI는 각각 106, 102로 나타나 수출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반면 수출단가BSI는 89로 올 4분기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내년 1분기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업체의 비중은 23.4%로 올해 4분기(20.3%)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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