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한국기자협회가 시상하는 ‘올해의 인터넷기업 대상’에서 포털업체인 NHN(대표 이해진 김범수)이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한국기자협회와 공동 심사를 통해 10개의 ‘올해의 인터넷기업대상’ 수상업체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한 NHN은 한게임과 네이버의 합병으로 비즈니스 영역 확대에 성공해 닷컴 순이익 100억원 시대를 실현하면서 코스닥 등록에 성공해 닷컴주의 부활을 주도한 공로가 인정됐다.
최우수상(한국기자협회장상)은 기반산업부문에 한글인터넷주소서비스업체 한글넷피아(대표 이판정), 지원산업부문에 휴대폰결제솔루션업체 인포허브(대표 이종일), 활용산업 부문에 취업포털업체 잡코리아(대표 김화수) 등 3개사가 선정됐다.
우수상(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상)에는 베스트존(대표 김숙자)이 지로청구대금을 온라인으로 납부할 수 있는 하나로뱅킹(http://www.hanarobanking.com) 서비스를 개발한 공로로 여성CEO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기자협회가 주는 특별공로상에는 글로벌부문에 비콜비(대표 김선민), 여성CEO부문에 이십일세기정보통신(대표 전순득), 지방기업부문에 굿라이프커뮤니케이션(대표 김휘용)이 뽑혔고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의 특별공로상에는 티에스(이성민)와 인트모아(대표 김명화)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심사는 인터넷산업 분류체계에 근거해 기반산업, 지원산업, 활용산업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추천을 받았으며 심사는 한국기자협회 소속 언론사 IT관련부서 데스크 9명과 교수 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위원장 안중호 서울대 경영학과교수)이 맡았다.
올해의 인터넷기업대상은 인터넷업계의 사기를 앙양하고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제정돼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수상기업에 대한 시상식은 27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2년 인터넷기업 송년의 밤 행사에서 개최한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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