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진출한 잉크젯 프린터 업체 중 마지막으로 한국엡손이 잉크젯 복합기 사업을 시작한다.
한국엡손(대표 히라이데 슌지 http://www.epson.co.kr)은 2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잉크젯 복합기 신제품 두 종을 공개하며 한국HP·삼성전자 중심의 국내 잉크젯 복합기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엡손이 이날 공개한 잉크젯 복합기는 크게 가정용과 사무용 제품 두 가지로 프린터·스캔·복사 기능이 합쳐졌으며 5760dpi의 출력 해상도를 지원한다. 가정용 제품인 CX3100은 분당 흑백문서 14장, 컬러문서 13.9장을 출력하며 스캔 기능의 광학 해상도는 600×1200dpi다. 또한 사무용인 CX5100은 흑백과 컬러문서를 각각 분당 22장, 11장을 인쇄하고 1200×2400dpi의 광학 해상도를 갖췄다.
한국엡손은 이날 내년 55만대 규모가 추정되는 국내 잉크젯 복합기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연말과 연초 성수기에 시장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 후 내년부터는 시장내 주력업체로 부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오태수 부장은 “품질은 물론 가격적인 면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진입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55만대 규모의 잉크젯 복합기 시장에서 최소 점유율 25%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엡손의 잉크젯 복합기 사업 시작으로 롯데캐논·삼성전자·한국HP는 잉크젯 프린터에 이어 잉크젯 복합기 시장에서도 치열한 판매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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