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TV와 홈시어터 일부제품에만 사용했던 자사의 고급 브랜드인 ‘파브(PAVV)’를 DVD플레이어에까지 적용하는 등 주요 영상(AV) 품목에 대한 브랜드 고급화에 나섰다.
삼성전자측은 26일 AV품목에는 파브를, 백색가전에는 ‘하우젠(HAUZEN)’을 각각 프리미엄 브랜드로 사용하면서 제품 전반에 걸쳐 고급 이미지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급 가전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만족시키기 위한 제품개발 및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TV와 홈시어터 고급형 제품에만 사용했던 ‘파브’ 브랜드를 고급형 DVD플레이어에도 붙여 DVD플레이어 명품화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프로젝션, PDP, LCD 등 고급형 TV와 홈시어터 고급형 제품에 파브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선보인 300만원대 DVD플레이어(모델명 DVD-HD1000)를 포함해 2개 모델을 파브 브랜드로 출시한 바 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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