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기업 흡수 합병, 지난해 절반 수준

 올해 코스닥기업들의 흡수합병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으나 기업분할은 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올해 코스닥 등록기업의 흡수합병·기업분할·영업양수도 등 구조조정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들어 흡수합병 건수는 현재 진행중인 소규모 흡수합병 1건을 포함, 총 10건으로 작년의 20건보다 5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특수 관계인간 합병은 6건, 등록기업간 합병은 2건이었다. 합병의 주된 목적은 신규사업 진출, 사업다각화, 동종·유사업종의 계열사간 통합을 통한 대형화·전문화·경쟁력 제고 등이었다.

 기업분할은 지난해 8건에서 올해 10건으로 25% 늘어났으며 분할로 신설되는 회사의 주식을 분할회사 주주에게 배정하는 인적분할이 3건, 신설회사의 주식을 분할회사 자체에 귀속시키는 물적분할이 7건이었다. 인적분할로 신설되는 기업은 모두 코스닥시장에 재등록됐거나 재등록 심사중이다.

 수익성이 낮은 사업부문을 정리하거나 주력사업부문 강화 또는 사업다각화를 위한 영업양수도 건수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지난해 영업양수 10건, 영업양도 10건으로 총 20건이던 영업양수도는 올해 영업양수 13건, 영업양도 6건으로 1건 감소했다.

 영업양수도 이유로는 신규사업 진출 등 사업다각화(11건)와 기존사업의 시너지효과 창출(2건) 등이 꼽혔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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