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에 이어 KTF가 전사적인 고객관계관리(CRM) 역량 극대화를 위한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이동통신사업자를 겨냥한 EAI 수주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국내 1, 2위 이동통신사업자인 SKT와 KTF가 비슷한 시기에 ‘차세대마케팅(NGM)시스템’과 ‘CRM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이를 위한 기반 작업으로 EAI 도입방침을 세우고 있어 내년도 EAI 시장주도권 장악을 위한 솔루션 업체간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KTF(대표 이경준)는 전사적인 CRM역량 강화를 위해 내년 6월 가동을 목표로 추진중인 ‘KTF CRM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EAI프로젝트를 발주한다. 올해 1월부터 두개의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 시스템통합 수요파악에 나선 KTF는 이달중 약 4개 솔루션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내고 내년 1월 벤치마크테스트(BMT)를 실시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어 2월부터 약 두달간 개발작업에 들어가 오는 6월 시스템 가동까지 통합작업을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EAI 프로젝트는 기존의 빌링시스템과 상담시스템, 그리고 마케팅·영업·서비스 관련 부서에 산재한 서버를 묶어 통합 CRM의 기반을 다지는 작업으로 KTF는 이를 통해 통합된 고객 대응 인터페이스를 구축, 고객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CRM 인프라 구축사업과 관련해 KTF는 지난달 중순 서비스·영업 분야에서 시벨의 운영CRM솔루션을 제안한 삼성SDS컨소시엄을 패키지 솔루션 분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분석CRM·데이터웨어하우징(DW)·데이터마이닝 등 부문에서 각각 한국오라클·엔코아·AMA 등의 솔루션을 채택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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