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상을 수상한 하나로통신은 지난해 9월 독립업무팀으로 구성된 ‘정보보안팀’이 전사 정보보안을 총괄하고 있다.
정보보안팀은 보안총괄임원(CSO)인 이시찬 이사를 비롯해 13명의 팀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 팀은 보안 중장기 전략 수립과 보안감사를 집행하는 보안기획과 보안솔루션 도입 검토 및 기술평가를 하는 보안기술, 주요 서비스와 보안장비 및 네트워크 트래픽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침해를 감시하는 보안관제, 침해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침해사고대응팀(CERT) 등으로 나눠진다.
하나로통신은 올해 보안컨설팅과 보안솔루션(방화벽, 침입탐지시스템, PC보안, 콘텐츠필터 등) 도입 등 보안부문에 약 65억원을 투자했다. 내년에도 50억원 이상의 예산을 배정, 지속적인 솔루션 도입과 기술검토, 보안수준 유지관리를 위한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다.
하나로통신은 보안을 위해 시스템 도입은 물론 개발 초기단계부터 각 서비스 보안정책에 위반되는 불필요한 서비스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보안점검을 실시하고 취약적인 부분을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수상소감-신윤식 하나로통신 회장>
종합정보통신사인 하나로통신은 어떤 기업보다도 사이버테러의 목표와 경유지가 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정보화분야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왔다. 특히 지난 99년부터 정보화 예산의 일부를 정보보호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사이버테러에 대응해 왔다. 그 결과 체계적이고 신속한 예방·대응체계를 구축해 사이버테러의 안전지대를 형성했다. 이는 타사에 비해 소수정예의 인력으로 구성된 정보보호조직을 중심으로 전 임직원이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강력한 의지로 대응해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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