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증시 상승률이 다른 나라 상승률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KOSPI)는 지난해 연말대비 20일 현재 2.27%나 상승해 같은 기간 미국 다우지수 15.07%, 일본 닛케이지수 20.26%, 독일 DAX지수 41.39%의 하락을 크게 따돌리고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양호한 주가 상승률에 힘입어 한국 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은 총 2456억2000만달러로 세계거래소연맹(WFE) 회원거래소 43개 중 1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4위에 비해 한계단 올라선 것이다. 또 작년 동기대비 시가총액 증가율은 26.3%로 세계 네번째다.
한편 거래대금 규모로는 한국이 총 5589억2600만달러를 기록, 비교가능한 47개국 거래소 가운데 12위를 차지했다. 역시 작년 동기대비 거래대금 증가율은 세계 4위를 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동반 불황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가장 우수한 기업실적을 바탕으로 눈에 띄는 지수상승률을 일궈냈다”며 “상대적으로 영향을 많이 타는 미국과 일본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에 비하면 상승세는 더욱 값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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