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 및 인증서비스 업체인 비씨큐어(대표 박성준 http://www.bcqre.com)는 최근 SI업체인 롯데정보통신과 함께 롯데건설에 전자구매조달 솔루션인 ‘e프로큐어먼트(eProcurememt)’를 구축,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전자구매조달솔루션은 입찰·계약·대금지급·협력업체 관리 등 롯데건설의 구매·조달업무 전반에 걸쳐 진행됐던 오프라인 업무를 100% 온라인화한 것으로 공개키기반구조(PKI)를 적용한 것이다.
이로써 롯데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외주공사 및 자재구매 전반에 걸친 물품조달 및 공급업무를 100%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롯데건설과 협력업체들은 이번 전자구매조달솔루션의 도입으로 각각 연간 4억원 가량의 인지세를 절감하고 기타 부대비용까지 합치면 연간 총 20억원의 경비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씨큐어는 올해 호남지역 전자입찰 사고때 발생했던 문제가 재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최초 견적 개봉시 인증서 토큰을 보유한 관리자가 직접 개봉하도록 조치함으로써 보안상의 취약점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롯데건설 및 포스코건설·쌍용건설의 협력업체들 가운데 PC에 익숙하지 않은 건설분야 기업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e페이퍼리스 콜센터(0505-458-1114)’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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