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이 내년에 716억원을 투입, 고속철도 통합정보시스템·철도G2B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철도정보화사업에 적극 나선다.
철도청은 22일 올해보다 22% 증가한 716억원의 내년 정보화 예산안을 확정했다.
사업별로 보면 고속철도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예산이 367억4700만원,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98억5600만원, 철도G2B시스템 구축사업이 21억260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신규 사업으로는 물류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3억원을 배정, 철도화물의 운송경과를 실시간으로 화주들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줄 있도록 무역정보시스템 및 전자문서교환(EDI)시스템과 연계해 구축할 계획이다.
또 전산설비 개량사업 예산은 548억9600만원이 책정됐으며 통신 네트워크 구축 및 전산센터 재구축 등 정보인프라 구축사업에는 82억9300만원이, 전산실 운영사업에 151억3000만원, 고속철도 승차권 예약발매시스템 등 수탁공사에 16억1300만원이 각각 배정됐다.
철도청 양현욱 정보기획과장은 “내년 정보화 예산은 고속철도의 성공적인 운행을 위해 이 분야의 예산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예산확보로 디지털 경제시대에 걸맞은 정보화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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