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세대 글로넷’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자체 전자조달시스템(e프로큐어먼트) ‘글로넷’의 기능개선을 위한 사전 컨설팅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업그레이드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넷은 지난 96년 가동 이래 연간 3000억원 이상의 구매비용을 절감한 삼성 e비즈니스의 꽃으로 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략적 소싱’ 부문의 기능강화를 계획하고 사전작업으로 PwC컨설팅코리아(현 IBM글로벌서비스)에 컨설팅을 맡긴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IBM의 컨설팅 결과에 따라 전략적 소싱 부문의 시스템 도입(i2제품)이 추진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전세계 대상의 소싱체계를 갖춘 글로넷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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