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등록기업들의 해외 투자 1순위 지역은 중국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7일까지 등록기업들의 해외 직접투자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외 직접투자를 실시한 기업은 총 107개사(141건)로 전체 등록기업 827개사(증권투자회사 제외)의 12.9%를 차지했다. 금액기준으로는 총 3441억원으로 지난해 2594억원에 비해 32.7% 증가했다.
투자지역별로는 지난 2000년 이후 투자건수가 크게 확대돼 오던 중국이 65건으로 전체 투자건수의 46.1%에 달하며 수위를 차지했다. 반면 미국 투자건수는 꾸준히 감소해 올해 35건으로 지난해보다 32.7% 감소했다.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중국 투자의 지속적 증가는 국내 경기침체의 대안으로 거대 중국시장이 부상하고 있는 데다 수주 증대에 따른 생산시설 확충 및 생산비용 감소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별로는 엔씨소프트가 456억원(13.3%)을 투자해 전체 기업 중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텔슨전자 360억원(10.5%), 우진코리아 296억원(8.6%), 주성엔지니어링 240억원(7.0%), 윌텍정보통신 130억원(3.8%) 등의 순이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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