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김각중)는 17일 증권감독기관이 추진 중인 공시제도 선진화 방안에 대한 의견서를 마련,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증권거래소·코스닥증권시장에 제출했다.
의견서에서 전경련은 외환위기 이후 도입된 공시제도를 실효성·타당성·수용가능성 측면에서 재평가하고 운영상 문제점을 개선함으로써 바뀐 제도가 일선 실무관행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시급하며,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경우 제도 수용 당사자인 기업의 의견을 보다 실질적으로 수렴해 정책추진의 실효성을 높여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경련 측은 이번 의견서 제출은 지난 11월 15일 발표된 공시제도 선진화 방안이 기업투명성과 투자자의 판단과는 거리가 있고 검증되지 않은 제도 도입으로 경영기밀 사항의 공시, 중복규제 및 과도한 제재조치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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