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포럼은 싸이버뱅크에서 분리된 암호기술 사업을 인수, 100% 자회사인 알파로직스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소프트포럼이 오프라인 위조방지 사업 진출을 위해 싸이버뱅크와 체결한 영업양수도 계약에 따른 것으로 자회사를 통해 간접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인수비용은 18억원이며 이 가운데 15억원은 상반기에 이미 지불했다.
이로써 소프트포럼은 앞으로 싸이버뱅크가 추진해오던 오프라인 위조방지 사업을 이어받아 오프라인 암호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위조방지 사업은 여권비자·외국인등록증·군인전역증과 같은 신분증에 3차원 퍼즐식 암호화기술(특허)을 응용해 위조를 방지하는 것으로 기존 인쇄기술의 취약점을 보완, 위조의 위험성을 차단하면서 위조감시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소프트포럼은 이번 신사업 인수를 계기로 국가기관을 중심으로 신분증 위조 방지 시장을 공략한 뒤 민수용 적용 분야로 확대하여 국내 시장을 장악할 예정이다.
한편 독립법인으로 신설된 알파로직스의 대표이사는 정현철 소프트포럼 부사장이 겸하기로 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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