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포토스마트 7550
이 제품은 새로운 HP 포토REt4 기술이 적용돼 기존 프린터보다 섬세한 색 표현이 가능한 포토프린터다. 모두 6색잉크를 쓰며 카트리지는 검정, 컬러, 포토로 구분된다.
인쇄품질은 고품질과 표준, 일반, 고속 초안 품질 등 4가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인쇄할 수 있다. 고품질은 사진용지를 쓸 경우 사진에 가까운 인쇄품질을 보여준다. 또 드라이버에서 지원하는 사진교정 기능을 선택하면 원본보다 좋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프린터 자체에 자동용지 종류 센서기능을 갖춰 프린터 스스로 용지종류를 자동 선택한 다음 최적의 인쇄를 해주는 것도 이 제품의 장점중 하나다. 물론 이용자가 직접 용지종류를 선택하더라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이 제품이 가진 장점중 최고는 사진인쇄를 쉽게 하기 위해 1.8인치의 작은 LCD와 플래시 메모리 슬롯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LCD를 보면서 사진을 e메일로 보내거나 PC로 저장하는 등 이미징 작업을 할 수 있다.
또 콤팩트플래시(CF)와 스마트미디어(SMC), SD/MMC, 메모리스틱 등 모두 5가지로 현재 디지털카메라에서 쓰이는 웬만한 플래시 메모리는 거의 다 쓸 수 있다. 플래시 메모리를 슬롯에 꼽고 LCD 아래에 있는 버튼을 사용해 출력을 원하는 이미지와 인쇄물 크기를 선택하면 PC를 거치지 않고 바로 출력할 수 있다.
PC와 USB 2.0의 빠른 속도로 연결되므로 원한다면 메모리카드 리더기의 역할도 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이때에도 드라이브별로 따로 잡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리더기로 인식되어 편하다. 대신 동시에 두가지의 메모리를 넣으면 인식하지 못한다.
▲한국엡손, 스타일러스 포토 925
이 제품은 5760(Optimized)X720 해상도를 갖춘 포토프린터다.
제품 특징으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디지털카메라의 이미지를 읽어드리는 리더기다. 오른쪽 아래에 있는 리더기를 이용하면 흔히 쓰는 메모리스틱이나 콤팩트플래시, 스마트미디어 등의 미디어를 그대로 쓸 수 있다. 최근 쓰임새가 늘고 있는 SD/MMC의 경우 직접 연결할 수는 없지만 따로 USB슬롯이 하나 더 있어 이를 이용해 리더기 타입으로 연결할 수는 있다.
여기에 프리뷰 모니터를 이용해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어 PC와 연결하지 않고도 사진출력 작업은 문제없이 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용지종류와 크기, 밝기 등 제법 다양한 설정을 PC 없이도 할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 이미지를 인쇄하는데 필수적인 것으로 인식되는 고화질 사진인쇄와 여백 없는 인쇄 등 포토프린터가 갖춰야할 덕목에 충실하다.
특이하게도 엡손 프린터의 경우 일반용지는 물론 롤(roll) 용지에 대한 배려가 잘 되어있다. 이 제품 역시 롤용지 자동절단기를 기본장착해서 롤용지로 인쇄한 사진을 자를 필요가 없어 여백 없는 인쇄효과를 높여주고 있다.
엡손 6색 잉크의 장점은 무엇보다 색 재현 기술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특히 블루와 그린 등 기존 잉크젯프린터로는 출력하기 어려웠던 부분의 인쇄가 뛰어나다는 것이 제조사의 자랑이다.
여기에 25년간 색바램이 없는 인쇄효과와 간단한 사진인쇄를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인 포토퀵커(photo quicker)가 번들로 들어있어 초보자의 경우에도 쉬운 사진인쇄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카메라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자연스러운 인쇄를 할 수 있는 PIM(Print Image Matching)Ⅱ와 최근 디지털카메라에서 인쇄할 때 표준처럼 쓰이는 엑시트프린트(exif print) 대응기능을 갖추고 있다. PIM을 이용하면 디지털카메라의 모델이나 제조사에 따른 특징을 최대한 살려 프린터는 따로 특별한 보정을 하지 않고 디지털카메라 사전정보에 따라 인쇄한다. 따라서 디지털카메라의 성능이 있는 그대로 충실하게 재현되는 장점이 있다.
▲롯데캐논, S530D
이 제품은 2400X1200의 해상도를 갖춘 포토프린터다. 다른 제품과 잉크 구성에서 차이나는 점은 4색잉크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카메라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리더기 대신 PCMCIA 슬롯을 써서 어댑터로 연결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런 방식은 어떤 메모리카드라도 어댑터만 구하면 쓸 수 있는 반면 반대로 어댑터라는 또 다른 액세서리가 필요한 것은 불편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CF카드를 쓸 수 있는 어댑터는 기본으로 제공한다. 물론 USB케이블을 이용해서 디지털카메라를 직접 프린터와 연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럴 경우에도 쓸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는 캐논 파워샷 S40/S30/G2 정도로 한정된다.
설계로 보아서는 별도의 외부 모니터를 쓸 수도 있을 듯 싶다. 하지만 제품 안에는 모니터가 없으므로 메시지로 확인해서 출력하는 점이 상대적으로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다. 이 제품의 인쇄방식은 캐논 특유의 버블젯을 근본으로 하고 있다. 제조사에서는 마이크로파인 드롭랫(microfine droplet)이라고 부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의 핵심은 이미지 품질은 물론 프린팅 속도도 함께 잡으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기존 프린터 헤드와는 달리 잉크방울을 형성하는 히터가 헤드의 앞부분에 놓여있어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준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강력한 분사력으로 잉크방울 크기를 5피코 리터로 줄인다는 것이 핵심이다.
포토프린터답게 기존 잉크젯프린터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녹색과 청색의 재현범위를 더욱 확장시킨 이른바 비비드 포토(vivid photo)기능을 갖춰 사진인쇄에 특화된 성능을 보여준다.
캐논프린터의 장점 가운데 하나인 저렴한 유지비는 이 제품에서도 그대로 볼 수 있다. 상대적으로 잉크가 싼 것은 물론 색상별로 잉크가 분리되어 다 쓴 잉크만 교체할 수 있어 상당히 경제적이다.
캐논 고유의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인 이지 포토 프린트로 최신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이미지도 왜곡없이 잘 살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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