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음악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정부가 야심적으로 추진한 ‘음악산업진흥시책’이 새정부가 들어서는 내년 2∼3월께에나 발표될 전망이다.
당초 계획으로는 10월까지 진흥시책을 수립하고 늦어도 11월께 발표할 방침이었으나 전문가간 견해차로 일정이 늦춰진 것이다.
문화부의 한 관계자는 “음악산업진흥시책은 내년 3월께 발표하는 것으로 미뤄졌다”며 “지금까지 수립된 진흥시책의 내용들도 일정 부분 재편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기간이 연장된만큼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보완할 수 있게 됐고, 정부 예산이 나오는 시기와도 맞물려 있기 때문에 오히려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업계 종사자들은 시기적으로 늦어지고 있는데 대해 아쉽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정부가 국내 음악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시행키로 한 것은 처음인 데다, 침체돼 있는 음반시장을 살릴 수 있는 묘안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내심 컸기 때문이다.
한편 발표가 미뤄진 음악산업진흥시책은 기획 및 제작 활성화, 해외진출, 유통구조 개선지원, 음악산업 인력양성(MBA:Music Business Academy), 음악산업 인프라 조성, 법적·제도적 정비 등 국내 음악산업 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분야별 추진과제와 재원대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향후 5년간 추진된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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